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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결합시다
    단결 2026-03-27
    야간 근무하다 글 하나 올려봅니다.

    예를들어 사람이 막힌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날 경우 말이 안나올 정도의 두려움에 휩싸일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소리치거나 죽을 각오로 맞서는 것밖엔 없죠.

    사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급단체가 두려운 게 아니겠죠.
    이노베이션, 그 위의 그룹에서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본인들이 느끼는 압박과 입지에서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할 것입니다.

    그것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하겠죠.
    솔직히 엔지니어분들 똑똑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계획적이고 이노에서의 도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우리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우리 노동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단결입니다. 임금받는 입장에서 단결 외에 뭘 할 수 있고 무엇을 내세울 수 있을까요?

    여기서 무너지고 회사앞에 굴복했을 경우 앞으로 우리 회사가 더 어려워져 매각, 구조조정이 있을 때 그 때는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더 못할겁니다.

    위원장님이 상급단체 나가시는 걸 처음엔 본인의 욕심 같기도 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정세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고 구조조정 있을 때 노조사무실 안 찾아갈까요?
    처자식 앞에선 뭐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도움을 청할 입장이라면 지금 지지해야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물 안 주는 것은 회사의 입장에서 수를 놓은 것도 아닐만큼 약한 조치이자 대응일 것입니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더 센 압박과 노노갈등 유발 그리고 통제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동료, 선 후배닝들 모두 단결하시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생존권이 걸린 이 골목에서 노동자가 믿을 건 노동조합 뿐이라 생각합니다.
    좋든 싫든 밀어줘보고 위원장님 우리가 뽑은 위원장 기죽지 않게 지지해줘보죠.

    동료 선후배님들 화이팅입니다.
    단결.

    2건의 글이 있습니다.
    Rws0oxAxWFk/w97… 03.27 04:00  
    공감합니다.
    사측의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노측의 규모가 커지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겠죠..
    단결이란 03.27 09:17  
    동의합니다.
    다만 단결이란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 전제 되어야 합니다.
    모든 절차에 대해 투명하게 오픈하고 조합원의 의사를 물어야 합니다.
    무조건 따르라는 단결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