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방

소문에 나도는 전사로 나눠주는 돈가지고
너네가 따왔다느니 하는 소리하면 가만안둔다.
몇번을 말하잖니 제발 좀 행동을 보여라.
너네 의견이 관철이 안되면 이렇게 으름장을 놓아봐라.

건전한 노사문화의 파괴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제 전 조합원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겠음.

1. 조합원 전체 업무시간 외 추가근로는 없음.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구성원의 헌신이 없으면 회사의 존속도 불가함을 확인시켜줌.)
2. 조합원 전체 1% 상생 탈퇴 및 언론에 기사화.
3. 조합원 전체 관리자와의 업무 외 일체의 소통, 활동 없음.
   (소통없이 단순히 표준 상 정해진 업무만 실시. 그 외 일체의 행위 거부.)
4. 회사 차원에서의 어떠한 활동에도 동참하지 않음.

상기 4개 조항은 우리의 피와 땀이 담긴 노동을 타사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기 전에는 철회하지 않음.

이렇게만 해라. ㅅㅌ야 니가 얘기하던 싸우지 않는 노동조합은
그냥 회사월급받는 꼭두각시밖에 안되는 거야. ㅈㅇ아 후배들 위해
목소리 잘 내잖니 그냥 성질만 안좋은 꼰대가 되고싶지 않으면
ㅅㅌ 좀 잘 이끌어서 투쟁해라.
너네만 나서서 하기 부담스러울 것 같아 이렇게 모두가 함께하는
투쟁을 알려준다. 우리가 너네 뽑아준만큼 적어도 후배들에게라도
쪽팔리는 선배가 되지 말자. 너네 자식들이 여기 다녀도 그렇게 할거니?
자식들한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자.
상집, 부위원장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무슨 힘이있나 라고 생각할거면 상집 뭐하러 했냐.
똑같이 반성해라.
뭐라도 해보려고 노조 나왔으면 초심잃지 말고 뭐라도 해보자 이번엔.
작년처럼 그냥 쳐맞고 끝나지만 말고. 조합원들은 저렇게 나서자고하면
무조건 힘을 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번 부딪혀보고 멋지게
어깨펴고 남은 회사생활하자. 
(조합 상집, 측근 및 사적 친분이 있으신분은 꼭 좀 전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