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방

오늘 출근을 하니 회사에서 위로금 지급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7일날 다시 임금교섭을 재개하기로 말이죠.
위로금이든 격려금이든 성과금이든 돈을 준다는데 당연히 좋죠.
다만 저는 이게 지금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이렇게 받는다지만 내년은? 내 후년은 어떻게 될까요?
이것보다 해결해야할 우선순위가 있지 않을까요?
작년에 급작스럽게 진행된 OC별 성과급 제도에 대해 먼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위로금을 받는것보다 앞으로 미래에 우리가 받을 수 있느 성과금에 대해,
OC별로 따로 진행되고 있는 제도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위로금을 달라 요구할게 아니라 제도를 개선하자고 말하는게 먼저 라고 생각이 들며
이 부분이 해결이 되고 그 후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 진행상황을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집행부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을 하여 구성원 모두에서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야되는데
눈앞만 보는거 같아 실망감이 크네요.
조합원들이 바라는게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 생각 해보셨으면 좋겟습니다.
위원장이 되실때만 해도 현장에 자주 돌아다니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는데
요즘은 전혀 현장에 그림자도 조차도 보이질 않습니다.
현장에 와서 여러 조합원의 이야기만 들었어도 회의록 내용이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요즘 따라 노조 게시판이 시끌시끌한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들이 있고 조합원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집행부에서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로금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게시판을 보면 정말 초등학생들이 쓴것과 같은 글들도 많은데
앞으로는 많은 조합원들이 더욱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의견에 대한 비판은 있을지 언정 상대방에 대한 욕보단 
자기의 생각에 대해 말하고 이를 조합에서 자주 살피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